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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이 들어 섰는가 했는데 벌써 연말이다

며칠 지나면 또 한해가 떠나간다  추운겨울이 시작되고 이렇게 한해가 지나가는 시기에는 지난한해를 생각게 된다

2년전에 쓴 글이지만  계시판에 글을 올린다

우리주위에 외로운 어른님들이 계시지 않을까  평소에 그분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대했는지 반성하며 새해를 맞아야 겠다는 생각에서 이다

 

어느  노인의 떠남

 

모든  분들에게 희망과  소망이 함께 시작되는 새해다

엊그제  전에 살던 텍사스 휴스턴 노인회장님으로 부터 새해 안부겸 전화한통 받았다

이런저런 소식을 주고 받는 중에  노인회관에 늘 빠지지 않고 나오시던 80에 가까운분의  유고를 듣게 되었다   

언제나 깨끗하게 차려 입은 밝은 모습으로  자세 한번 흐트러짐 없었고  장기를 잘두시고  언제나 반갑게 인사를 받아 주시는 분으로 기억 되시는 분이였다   평소의  그분의 모습은 걱정 근심 하나 없이  활발한  모습이였는데  그분의 죽음이 자결이였다니  한동안 혼란에 빠졌다

휴스턴  노인회는  휴스톤에 사시는 연세든 분들이 모여 서로  어울리며  지내는  한인 단체다   휴스턴의  여러 종교단체나 기관이나 독지가님들의 정성어린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어려운노인이나 외로운 노인들의 유일한 쉽터이다   병원의사님들의  건강 강의가  주일마다 있고   미국생활에 보탬이 되는  여러가지  노인들을 위한  강의 그리고  라인댄스교습   그림을 좋와 하시는 분들을 위한 수채화 모임 등등이 있다

연세드신 분들이  환하게 웃으시며  탁구를  치시던 분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평소 알던 그분이 그렇게 돌아 가셨다니 한순간  눈물에 말을 잊지 못했다  알았다던 그분에 대해 무었을 알았었단 말인가

죽음을 스스로 택하셨을 만큼  남모를 외로움과 어려움에  홀로 괴로워 하셨을 그분을 생각 하면  지금도 자책이 가슴을 메우고 있다

나중에 주위 사람으로 부터 들은 얘기에는  그어려움 속에서도 일년내내  노인회 커피와 프림을 남몰래 대주면서 아무에게도 티내지 않고  노인회 어려운 일에는 제일 먼저 팔걷고 나서서 도와 주던 분이 였다는데  --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정든이들과  이별의 떠남을 맞이한다

이세상에 태어남은  한없는 은총이고 축복이지만  이귀중한  생을 보람되이 살다가  떠나야 한다

오래전  젊은 신부님으로 부터 강론 시간에  여러분은 어떠한 삶이 가장 좋은 삶인지에 대하여 질문을 받은적이 있다

그때  여러가지 대답을 내놓았지만  가장 보람 있는 삶은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사는 삶이라 하셨다   자식과 부모 사이에도  형제 사이에도  가까운 이웃이나  사회에서도  내가 살아가는 사고나  행동이  내주변 사람들에게 크건 작건  좋은 도움을 준다면 그삶이 가장 좋은 삶이라 하셨다

나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이  조금 이라도 삶이 개선 되였다면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그분의 떠남을  생각하며  이런 저런 생각이 겹쳐지는  이른 아침이다

휴스턴에는 많은 여러 한인 단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중앙장로교회 서울교회 순복음 교회에서  노인들을 위해  소리 소문 없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내가 떠나 오기전  휴스톤의 젊은 한인 과학자 모임에서  매월 노인들의 생일 잔치를  후원해 주시는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

미국 생활 이라는 것이 특히  모든 일손을 놓고  지내노라면 특별히 오라는 곳도 없고  갈곳도 없는 휴스톤 노인회는  노인들의 유일한  휴식처이다

요즘 전에 없이  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곁에  계시던   분의  떠남으로  우울하시 노인분들에게  휴스톤의 여러곳에서 따스한 온기가 전해져 오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우리 둘루스 한인 성당 믿음의 공동체 성당안에서도 외로운 분이나 어려운분들을 위하여 따스한 정을 서로 나눌수 있고 서로를 배려하는 하느님의 사랑이 넘치는 모임으로 계속 자라기를 바랍니다